홍정도 부회장 심문 완료 중앙그룹 회생절차 JTBC 사죄

중앙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잇따라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홍정도 부회장이 법원 대표자 심문에 직접 출석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어요. JTBC의 자금난이 촉발제가 됐던 이번 사안의 흐름을 정리해볼게요.

심문 대상 5개 계열사

서울회생법원은 2026년 6월 23일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JTBC, 메가박스중앙, 콘텐츠리중앙 등 5개 회사에 대한 대표자 심문을 진행했어요. 홍정도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회생법원에 출석해 중앙홀딩스 대표자 심문을 받았어요.

다섯 개 회사가 한날 동시에 심문을 받았다는 점에서, 중앙그룹 전반의 자금 사정이 개별 계열사 문제가 아니라 그룹 차원의 구조적 문제로 확산됐음을 보여줘요.

JTBC 유동화대출 디폴트가 발단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JTBC가 20억 원 규모의 유동화대출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한 지 11일 만에 이뤄졌어요. 방송사인 JTBC의 자금 경색이 지주사와 계열사 전반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번진 셈이라, 그룹 내 자금 조달 구조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어요.

비공개로 진행된 심문 내용

대표자 심문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어요. 심문 과정에서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 재무 상태,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어요.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각 회사의 회생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자리였던 셈이에요.

홍정도 부회장의 발언

  • 사죄 표명: 심문을 마친 홍정도 부회장은 “일부 계열사 회생절차와 관련해 채권자와 주주들께 사죄한다”는 취지로 발언했어요.
  • 청산 가능성 질문에 대한 답변: 청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법원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 심경: 법정 출석 후 “죄송하다”는 발언을 반복하며 그룹 경영 책임을 일부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어요.

향후 절차

법원의 대표자 심문 이후에는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어지게 돼요.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 각 계열사는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는 절차를 거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산 매각이나 사업 구조조정이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요.

메가박스나 콘텐츠 제작 관련 계열사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회생절차 결과에 따라 영화관 사업이나 콘텐츠 제작 부문의 향방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어요.

업계에서 보는 이번 사안

미디어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광고 시장 위축과 콘텐츠 제작비 상승이라는 구조적 요인과 함께, 그룹 차원의 재무 관리 문제가 겹쳐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어요. 방송사 하나의 디폴트가 지주사를 포함한 5개 계열사의 동시 회생절차 신청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룹 내부의 자금 연결 고리가 얼마나 밀접했는지도 드러난 셈이에요.

홍정도 부회장은 중앙그룹 5개 계열사 대표자 심문을 마치고 채권자와 주주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어요. 앞으로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에 따라 그룹의 향후 구조조정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