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원주시장의 공약은 총 125개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로 짜여 있어요. 단순히 숫자만 많은 게 아니라 5대 비전 아래 각각 5대 중점공약, 그 아래 다시 5대 실천공약을 두는 ‘실행형 공약체계’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공약 체계의 구조
구자열 공약은 5대 비전을 큰 틀로 삼고, 각 비전마다 5개의 중점공약을, 그리고 각 중점공약마다 다시 5개의 실천공약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짜여 있어요. 5×5×5 구조를 통해 총 125개의 세부 공약이 만들어진 셈이에요. 이런 체계는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행 단위까지 세분화했다는 점에서 ‘실행형 공약체계’로 불려요.
반값원주,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공약
첫 번째 비전인 ‘반값원주’는 교통, 주거, 교육, 보육, 공공요금 등 생활비 5대 영역을 개편해 시민들의 실질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에요. 대표적인 실천공약으로는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 가구를 위한 ‘천원주택’이 있어요.
또한 부모의 시간제 보육료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는 ‘원주형 반값교육’도 핵심 공약으로 꼽혀요. 특히 청년 표심을 겨냥해 “신혼부부 월 3만 원 임대주택” 공약도 별도로 발표되며 주목을 받았어요.
첨단원주, 산업 생태계 전환 구상
두 번째 비전인 ‘첨단원주’는 서원주 지역을 ‘제2판교’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어요. 핵심 사업은 ‘서원주 의료AI 앵커연구 산업단지’로, 이미 의료기기 기업이 몰려 있는 원주기업도시를 포함한 서원주권 산업생태계 전환을 겨냥하고 있어요.
원주는 기존에도 의료기기 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한 연구단지를 조성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돼요.
매력원주와 함께 키우는 원주
세 번째 비전 ‘매력원주’는 원주문화도시 2.0, 로컬 콘텐츠 발굴과 산업화, 반려동물 친화도시, 예술인 복지와 창작 기반 확대, 관광·축제 경쟁력 강화라는 5개 축으로 구성돼 있고, 각 축마다 5개씩 총 25개의 실천공약이 포함돼요.
- 원주문화도시 2.0 – 기존 문화도시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돼요.
- 반려동물 친화도시 – 최근 지자체 공약에서 자주 등장하는 생활밀착형 공약 중 하나로 포함됐어요.
- 관광·축제 경쟁력 강화 –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 확충을 목표로 해요.
다섯 번째 비전인 ‘함께 키우는 원주’는 0~18세를 대상으로 한 ‘1억 아이키움’, 24시간 반값 돌봄, 공공형 어린이병원, 테마형 도서관 도시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어요. 구자열 시장은 “부모의 희생이 아닌 사회의 책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어린이날에 이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일할 맛 나는 원주시청, 공직사회 혁신
네 번째 비전은 공직사회를 향한 공약으로, 공정 인사 시스템 구축, 공무원 휴식권 보장, 현장 중심 열린 행정 실현, 적극 행정위원회 활성화, 공무원노조와의 파트너십 및 레드팀 보장 등 5가지가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어요.
이는 시민 대상 공약뿐 아니라 공직 내부 조직문화 개선까지 공약 범위에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과 공무원 처우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볼 수 있어요.
구자열 공약은 생활비 절감부터 산업 전환, 문화·관광, 보육, 공직사회 혁신까지 원주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125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어요. 핵심은 ‘반값원주’와 ‘첨단원주’ 두 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고, 앞으로 각 공약의 실제 이행 속도가 관심사로 남아 있어요.